詩・烏山駅を過ぎるたびに / 趙炳華
시・오산역을 스칠 때마다 / 조병화


2010.05.14(土)
ハイサーイ!私の徒然草 韓国語教室/한국어 교실

1929년, 아홉 살, 이른 봄.

나는 이곳 플렛폼에서.

처음으로 기차를 보았지


1929年、9歳、早春。

私はここのプラツとホームで

初めて汽車を見た


쏜살같이 들이닥치는 기차를 보자마자

나는 어머니의 흰 두루마기에 왈칵 붙어서

무섬무섬 꼼짝을 못했지


矢のように迫る汽車を見るや否や

私はお母さんの白いトゥルマギにいきなり飛びついてくっついて

こわくて身動きできなかった


그러부터 서울살이

어언 60년, 이곳을 지날 때마다

그 생각, 하얀 어머님 생각


あれからソウル住まい

いつの間にか60年、ここを過ぎるたびに

あの時の記憶、白いお母さんの記憶


오늘 1986년 늦은 가을을

쏜살같이 스치는 새마을호 부산행 차창에

오산은 지나친 큰 도시


きょう、1986年晩秋を

矢のようにかすめるセマウル号釜山行き車窓で

烏山はあまりにも大きな都市


작은 駅舎만 엣날 그대로

긴 플렛폼 그 자리에

먼 유적척럼 내가 혼자 남아 있다


小さな駅舎だけ 昔のままに

長いプラットホームの その場所に

遠い遺跡のように私がひとり残っている


어머님은 떠나시고.

1986.10.18
お母さんはお亡くなりになって。

1986.10.18